이 기사는 2024년 02월 23일 10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그룹(대표 임동연)이 오는 26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MWC는 CES와 함께 글로벌 IT업계 전시회 양대산맥으로 불린다. 올해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를 주제로 AI, 5G·6G, 사물인터넷(IoT) 등 산업군을 막론하고 화두가 되고 있는 최첨단 기술 트렌드가 하위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가온그룹은 지난 1월 참가한 CES 2024에 이어 이번 MWC에서 AI 솔루션이 적용된 OTT 제품군과 5G, 와이파이 7(Wi-Fi 7) 네트워크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생성형 AI가 촉발한 전 세계적 AI 열풍에 힘입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CES를 통해 당사 AI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고객사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한 만큼 이번 MWC에서도 AI 스마트 홈 솔루션 레퍼런스를 집중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이에 더해 AI 서비스 로봇, XR 솔루션으로 확장된 가온 생태계의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 발굴해 그룹사 가치 제고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MWC주최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2400여개 기업이 참가, 10만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관련 반도체, 빅테크, 통신 기업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2017년 세계 최초로 IPTV와 AI를 융합한 AI 디바이스를 개발한 가온그룹은 주요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 케이퓨처테크를 통해 네트워크 솔루션, 로봇 통합 플랫폼, 확장현실(XR) 솔루션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