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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교육은 지금]교육의 '대형화·기업화'로 꾸준한 성장 이뤘다①지난해 매출 9352억원, 메가패스·엘리하이로 전연령 공략

홍다원 기자공개 2024-03-12 07:33:19

[편집자주]

메가스터디교육이 매출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고등사업에서 다져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초중·대학·취업까지 생애 주기별로 포트폴리오를 넓혀 외형을 성장시키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에듀테크 시장에서 보여 줄 메가스터디교육의 미래에 관심이 집중된다. 교육의 대형화·기업화를 이끈 메가스터디교육의 성장과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4일 08: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메가스터디교육이 다시 도약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사업 전략으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특히 어떤 과목이든 무제한으로 수강 가능한 메가패스가 실적을 이끌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강점인 고등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연령대로 사업을 확장했다. 특히 2018년부터 시작한 초등학교 대상 엘리하이가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올랐다. 향후 유초중, 고등, 성인 등 연령대별 성장 동력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무제한 수강' 메가패스 가격 인상에도 매출 견조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 2015년 4월 메가스터디 중·고등 온오프라인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사교육 근절책 등으로 위기감을 느껴 창업자인 손주은 의장이 매각을 검토했지만 인적분할에 나섰다.

분할 이후 사업 확장으로 가닥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메가스터디교육 사업의 중심축은 고등사업 부문이다. 개인사업자 중심이었던 학원 시장에서 오프라인 교육 컨텐츠를 생산해 온라인으로 유통시키는 대형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특히 2016년 10월 출시한 메가패스 상품이 외형 확장의 신호탄이 됐다. 메가패스는 무제한으로 상품 수강이 가능한 온라인 연간 회원권이다. 일정 금액을 내면 메가패스로 수능, 내신, 대학별고사 등 강좌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여전히 메가패스는 메가스터디교육 중심축이다. 메가패스 덕에 메가스터디교육의 고등 온라인 교육 시장점유율은 2015년 20%에서 2022년 69%까지 확대됐다. 메가패스 하나로 여러 강의를 수강하면서 사교육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다.

고등 사업 온오프라인 강의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전체 매출의 37.21%를 차지한다. 메가패스 가격이 꾸준히 올라도 수요가 높아 수익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2023년 예비 고3 기준 62만원이던 메가패스 베이직 정가 가격은 2024년 75만원으로 21% 인상됐다.


2018년 새롭게 출시한 초등 온라인 브랜드 '엘리하이'도 신규 소비층 유입 역할을 톡톡히 했다. 메가스터디교육에 따르면 엘리하이 시장점유율은 2019년 5%, 2020년 14%, 2021년 22%, 2022년 23%로 지속 성장했다.

고등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연령대별 브랜드 확보에 성공해 매출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2018년 매출은 3586억원으로 처음으로 기업 분할 이전 수준 매출을 회복했다.

2019년도에는 성인 대상 학원 메가공무원까지 출시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후 메가스터디교육 매출은 2020년 4747억원, 2021년 7038억원, 2022년 8359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9352억원을 기록하면서 어느덧 매출 1조원을 넘보고 있다.

영업이익도 2020년 오프라인 학원 운영 차질 등으로 줄어든 점을 제외하면 꾸준히 증가세다. 2019년 596억원, 2020년 328억원, 2021년 99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영업이익 1300억원을 돌파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엘리하이 다음은 '엘리하이 키즈', 맞춤형 교육 시너지

코로나19가 오히려 외형 성장의 기회가 됐다. 오프라인이 어려우니 선행학습 목적의 온라인 사교육 수요가 급증했다. 학습 공백을 메우기 위해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온라인 학습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엘리하이 성공을 발판으로 지난해 7월 엘리하이 연령대를 영유아까지 낮춘 '엘리하이 키즈'를 출시했다. 엘리하이 키즈는 향후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창의력 증진이 중요한 영유아 연령층의 수요와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AI 진단 프로그램의 동반 성장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 메가스터디교육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 지난해 인공지능(AI) 교육 스타트업 프리딕션, 스카이에듀학원을 운영하는 현현교육, 입시 컨설턴트 업체 바른길진로교육 등을 인수했다.

향후 메가스터디교육은 엘리하이 키즈 출시로 영유아, 초등, 중등, 고등, 대학, 취업까지 회원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만큼 각각의 사업을 발전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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