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이륜차 배터리 플랫폼 '나누', 25억 시리즈A 돌입 포스트밸류 250억 목표…지난해 흑자전환, 복수 FI 러브콜
이영아 기자공개 2024-04-29 08:18:47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9일 09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타트업 에임스가 25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에 돌입했다.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교환형 충전 플랫폼 '나누 네트워크' 서비스에 주목한 복수의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1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전기이륜차·전기오토바이 배터리 교환형 충전 플랫폼 사업자 에임스는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투자유치 금액은 25억원을 고려하고 있으며 포스트밸류 250억원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약 40억원이다. 머큐리, 클래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당시 책정된 몸값은 150억원이다.
에임스는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교환형 충전 플랫폼 ‘나누 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기오토바이 유통 및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2023년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전기오토바이 충전보급사업자로 선정돼 전국 충전 인프라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배달대행시작에 배터리 교환충전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접근성이 용이한 편의점 위주로 배터리 교환 인프라가 설치된다. 유지관리비가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대비 저렴하고 10초 만에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기에 배달라이더로부터 편리한 서비스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배달의민족 물류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과 업무제휴 계약을 맺었다. 배민커넥트 라이더는 전국에 설치되고 있는 전기오토바이 전용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 이용이 가능하다. 배민커넥트 제휴 페이지를 통해 나누 네트워크 대표 전기 스쿠터인 ‘나누 레오’, ‘KR모터스 이루션’, ‘대동모빌리티 GS-100’ 등 다양한 라인업의 전기스쿠터를 배민커넥트 전용 보조금 및 렌탈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매출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3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1000만원 수준이다. 2022년 1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1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다.
복수의 FI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투자를 확정한 VC도 존재하는 만큼 조만간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에임스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FI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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