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중견 도약 목표' 티인베, 1000억 펀드레이징 시동리그테이블 첫 합류 하우스, 투자 15위 '선방'…국내외 11곳 기업에 150억 투자
이채원 기자공개 2024-07-05 07:09:17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4일 16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더벨 리그테이블에 첫 합류한 티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설립된 6년차 하우스로 꾸준히 펀드 결성에 성공하며 운용자산(AUM)을 늘려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도 1000억원 규모 펀드레이징에 나설 방침으로 AUM 3000억원 고지를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인베스트먼트는 AUM을 지속적으로 키워 중대형 하우스 기준이 되는 AUM 5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4일 더벨이 국내 66개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4년 상반기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티인베스트먼트의 상반기 AUM은 2113억7000만원으로 전체 54위다. 상반기 ‘티7재도약조합’을 405억원 결성하며 AUM을 늘렸다.
하우스는 당초 355억원 규모로 결성할 예정이던 ‘티7재도약조합’을 405억원 규모로 멀티클로징 했다. 한국성장금융이 진행한 ‘IBK 혁신성장펀드 1호’ 자펀드 조성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5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티인베스트먼트는 상반기 적극적인 투자 활동에 나섰다. VC 계정을 통해 국내외 11곳 기업에 150억원 투자하면서 투자 부문에서 전체 15위에 올랐다. 드라이파우더는 429억원으로 전체 47위를 기록했다.
올해 투자여력을 더 확보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단일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티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앵커 운용사를 확보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며 “올해 1000억원 규모 펀드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하우스 운용자산 규모를 키워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티인베스트먼트가 하반기까지 1000억원 규모 펀드레이징에 성공한다면 AUM은 3113억7000만원이 될 전망이다. 하우스는 2019년 설립 후 첫 펀드로 ‘티인베스트먼트창업초기1호’를 만들었다. 펀드는 통상 7년에서 8년 동안 운용되기 때문에 하우스에서 하반기 청산 예정인 펀드는 없다.
새로 결성할 펀드로는 하우스에서 주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바이오, IT, 소재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티인베스트먼트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4차 산업 핵심 업종 투자에 강점을 가진 하우스다. AI 기반 자율제조 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시즐, 스마트 물류시스템 기업 브이투브이, 협업로봇 제작 기업 로보에테크놀로지, 자율모바일로봇을 만드는 트위니 등에 투자했다.
또 바이오 분야에서는 AI 기반 대장내시경 진단 시스템 개발 기업 웨이센, AI 신약 개발 플랫폼 닥터노아바이오텍, 데이터 기반 재생의료제품 제조 기업 도프 등을 발굴했다. 이들 기업 중 대다수는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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