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케이엔알시스템, '1톤 적재' 다목적 전기차 개발3.2조 농기계 시장 공략, 로봇 팔·자율주행·약 분사장치 등 탑재 '일체화'
성상우 기자공개 2024-08-19 10:56:52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9일 10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압로봇 전문 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다목적 전기차(MPeV)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MPeV는 Multi-Purpose electric Vehicle의 약자로 고중량물 운송 또는 작업을 위해 개발된 다목적 전기차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여기에 AI 로봇 팔(머니퓰레이터)까지 탑재할 예정이다. 자율주행기능도 추가해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용구역(Exclusive Zone)내에서 고중량물 이동과 작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4륜 조향과 구동 방식으로 설계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로 구동하면서 1톤을 적재하고 4륜 조향과 구동이 가능한 운송 플랫폼은 전세계에서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개발한 MPeV로 농기계 시장에 우선 진출할 예정이다. 최근까지 농기계 시장은 △내연기관 작동방식으로 매연과 소음이 심하고 △고령 작업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정형화된 작업 형태 탓에 안정성을 비롯해 기존 작동방식에 운행상의 제약 조건이 있었다고 봤다.
농기계 시장은 국내 농가 특성상 승계 인력을 찾기 어려워 자동화가 시급한 시장이기도 하다. 케이엔알시스템은 농작물을 병충해로부터 방제하기 위해 약을 치는 장치인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 장치를 MPeV에 탑재해 일체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MPeV 플랫폼은 최대 1.2톤을 적재하고 40% 이내의 경사도를 등판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유압제어 로봇기술을 비롯해 AI, 햅틱, 자율주행 기술 등을 탑재해 농기계 시장에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이사는 “국내 농기계 시장은 약 3.2조원이며 이 중 1톤 고중량물 작업 모빌리티가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은 약 1.2조원 시장으로 파악된다”면서 “향후 트랙터 또는 SS기 관련 제조기업과 협업도 고려 중이며 변화가 예상되는 농기계시장에 매력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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