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4]'혁신의 한국' 알린 조력자들주독일대사관·정부산하기관·KIC 등 지원 나서
베를린(독일)=김경태 기자공개 2024-09-09 07:29:47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9일 07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4' 주최 측은 올해의 혁신 국가로 한국을 선정했다. 이에 걸맞게 한국의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뛰었다. 이 과정에서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이하 주독일대사관)과 정부산하기관, 지자체, 한국투자공사(KIC) 등도 숨은 조력자로 나서 한국기업을 지원했다.이달 6일 개막한 IFA 2024에는 벤처·스타트업 특별관인 'IFA NEXT'가 운영됐다. 주최 측은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선정했고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했다.
IFA NEXT에 10개 스타트업을 이끌고 참여한 KT뿐 아니라 힘을 보탠 곳들이 있다. 우선 주독일대사관이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도운 숨은 공신이다.
임상범 주독일대사는 이달 7일(현지 시간) IFA 2024를 찾아 한국기업의 부스를 둘러봤다. 특히 IFA NEXT 공간을 찾아 행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시 제품에 관해 문의했고 체험하기도 했다.

주독일대사관은 매해 IFA에서 한국기업들의 참가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물밑에서 도왔다. 작년에도 당시 주독일대사이던 김홍균 현 외교부 제1차관이 행사장을 찾은 바 있다.
IFA 2024를 앞두고 KOTRA와 함께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독 스타트업 부스터(Booster)' 사업을 개최했다. 작년 제2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산업부가 발표한 '수출테크기업 해외진출 지원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IFA 2024 개최에 맞춰 △스타트업 독일진출 지원 웨비나(8월 28일) △베를린 주요 스타트업 허브 방문 및 면담(9월 5일) △IFA 연계 투자상담(9월 5~6일) 등을 진행했다.
정부산하기관과 지자체 등도 한국 혁신 기업들의 지원자로 나섰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해 대전·광주·경남·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강원정보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스타트업 지원관을 운영했다.
KIC의 역할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KIC는 해외에 투자하는 국부펀드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톱티어 벤처캐피탈(VC),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에 큰 손으로 인식되는 출자자(LP)로 영향력이 있다.
행사에 참가하는 스타트업들에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해외 투자사들과의 관계 형성이다. KIC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KIC는 런던지사 관계자들이 IFA 행사 참가 기업 지원 업무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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