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솔루션' 차봇모빌리티, 시리즈C 120억 1차 클로징 현대해상·SK네트웍스 SI 투자, 200억 멀티클로징 도전…2026년 IPO 정조준
이기정 기자공개 2024-09-27 08:06:16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4일 10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스톱 모빌리티 솔루션 플랫폼 기업 차봇모빌리티가 시리즈C 라운드에서 120억원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회사는 최대 200억원 규모로 멀티클로징에 도전하고 있다. 이후 내년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2026년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계획이다.24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차봇모빌리티는 최근 하나벤처스, 퀀텀벤처스코리아, 현대투자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포니링크, SK네트웍스, 현대해상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이 가운데 현대해상은 팔로우온 투자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시리즈C를 통해 차봇모빌리티의 누적 투자액은 226억원까지 증가했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 회사는 시리즈B 라운드와 비교해 2배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추가로 멀티클로징에 도전할 계획이다. 현재 기존 투자사 일부가 투자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최대 200억원 규모로 라운드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번 라운드에서 현대해상, SK네트웍스 등 전략적투자자(SI)들이 다수 합류한 것이 긍정적인 포인트로 꼽힌다. 회사는 이미 현대해상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향후 임베디드 보험(비보험 기업에 의해 제공되는 상품)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나벤처스 관계사인 하나카드, 하나캐피탈과 연계해 차량 구매 과정에서 금융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의 강점은 자동차 딜러 등 차량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네트워크가 탄탄하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회사에 따르면 설립 후 7년 동안 연평균 15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누적 사비스 사용자는 약 120만명으로 누적 거래액은 7200억원에 달한다.
차봇모빌리티는 수익 구조를 개선해 내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후 2026년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또 회사는 이 과정에서 해외 투자사를 적극 물색해 추가 투자를 받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조준상 차봇모빌리티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회사는 차량 관리에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플랫폼 기업의 한계를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자동차 판매 시장은 국내만 해도 120조원에 달하기 때문에 향후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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