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미래산업 기흥공장, 내년 2분기 가동 시작생산캐파 기존대비 60% 증가 기대, R&D 입주 3분기 예정
이우찬 기자공개 2024-11-20 15:22:19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0일 15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은 용인 기흥공장이 내년 2분기 일부 가동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미래산업의 공장은 기흥 반도체 클러스트 L-벨트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기흥 공장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는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기흥 IC 인근에 있어 물류 효율성과 운송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
회사는 신규 제품 개발과 반도체 연구 인력 충원을 위해 공장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공장 인수 후 미래산업 캐파는 기존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 토지면적은 1만8476㎡(약 5600평), 건물면적은 1만1493㎡(약 3485평)으로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구성됐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기공사 등은 내년 2분기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테스트 핸들러(Test Handler)와 같은 일부 품목도 같은 분기부터 일부 가동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R&D 시설 입주는 내년 3분기 예정돼 있다. 또 신규 시설의 전체 가동 시기는 2026년 1분기로 예상된다.
미래산업은 올해 실적 개선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72억원과 영업이익 82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대주주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가 미래산업 유상증자에 참여해 27억원을 납입했다. 대주주의 책임 경영 차원으로 풀이됐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같은 인공지능(AI)을 지원하는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낸드플래시 업계의 점진적인 업황이 회복되고 DRAM 또한 빠르게 재고를 소진하면서 가격이 반등하는 등 전방산업의 회복이 예상된다"며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한 신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 3분기부터 공장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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