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해진 HEV 흐름…현대차그룹, 미 판매량 월간 최대 11월 판매동향…HEV 모델 판매대수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
허인혜 기자공개 2024-12-05 08:27:35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4일 17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국 내 하이브리드(HEV) 차량의 인기가 지속 상승하면서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HEV 월간 판매량도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11월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약 86% 급증해 역대 최다였다. 판매 1위 모델인 투싼 HEV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190% 넘게 급증했다.현대차그룹은 11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미국 판매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14.7% 늘어난 15만4118대라고 4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판매량은 2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회사 별로는 현대차가 10.4% 증가한 8만4011대를, 기아가 20.2% 늘어난 7만107대를 판매했다. 역대 11월 판매대수에 한정하면 역대 최고 기록이다. 제네시스는 월간 기준 최다 판매량인 8003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대비 33.7% 늘었다.

눈여겨볼 만한 지표는 친환경차 판매량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의 여파를 감안할 때 현대차그룹의 판매량을 높여준 비결은 친환경차, 그중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의 선전 덕분이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친환경차 판매량은 3만55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5% 증가했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월간 기준 최고인 23.1%를 기록했다.
이중 하이브리드차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85.8% 급증했다. 한달 사이 2만4296대를 판매했다. 효자 상품은 미국 내 판매 1위 모델인 투싼 HEV다. 190.5% 급증한 8126대의 판매량으로 하이브리드차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싼타페 HEV와 쏘나타 HEV가 각각 42%, 168.5% 늘어난 판매량을 나타냈다.
기아도 스포티지 HEV를 필두로 좋은 성과를 냈다. 스포티지 HEV가 3705대로 30.8%, 쏘렌토 HEV 2179대로 26.7% 더 팔았다. 카니발 HEV는 2243대로 신차 판매가 순증했다.
11월 판매대수를 공개한 주요 5개 그룹 중 판매량 자체가 3만대 수준으로 절대적인 비교가 어려운 마쯔다를 제외하고 현대차가 가장 높은 수준의 판매량 확대를 보였다. 현대차그룹이 14.7% 늘어났다면 토요타가 4.8%, 혼다가 14.5% 수준이었다.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능성 부문에서도 기존 명가였던 일본의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을 제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에서 실시한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평가에서 일본의 유력 브랜드 토요타, 닛산, 혼다의 하이브리드 SUV를 제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싼타페를 포함해 토요타 ‘라브4’, 닛산 ‘엑스트레일’, 혼다 ‘CR-V’ 등 4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상으로 비교평가한 결과다. 차체와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다섯가지 평가 항목중 차체와 주행 편의, 역동적 주행 성능 3개 항목에서 모두 앞서며 총점 3005점을 기록했다. 2위 라브4(2939점)를 66점차로 제쳐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엑스트레일은 2882점이고, CR-V는 287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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