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대동, 캐나다 법인 온타리오주 밀턴 확장 이전시장점유율 20%대 도전, 고객 동반성장 기반 마련
김지원 기자공개 2024-12-05 10:12:03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5일 10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캐나다 법인과 물류 창고를 온타리오주 밀턴(Milton)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대동 캐나다 법인은 2019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3년 약 1억3800만달러(19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설립 당시 대비 약 3배 가까운 판매 성장을 이뤘다. 시장점유율(M/S)도 2023년 15%를 돌파하며 법인 설립 이후 2배 이상 끌어올렸다.
캐나다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대동은 법인 확장 이전으로 현지 사업 경쟁력을 제고해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20%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에서 밀턴으로 이전한 대동 캐나다 법인은 창고와 사무공간 등을 합쳐 약 2만4200㎡(약 7300평)로 조성됐다. 이는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장된 규모로, 축구장 3.3개 넓이에 해당한다.
특히 기존 시설 대비 재고 수용 면적이 260% 증가한 신규 창고는 대동 제품 약 4000대와 관련 품목을 한 번에 보관할 수 있는 크기다. 1만종 이상의 부품 수용 공간을 비롯해 입출고 운영 및 작업기 조립효율이 50% 이상 높은 설비도 갖췄다.
대동의 캐나다 법인 확장 이전 핵심은 △현지 딜러와 고객 니즈 충족 △고객 동반성장 기반 마련 △미래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3가지다. 신규 창고를 통해 고객맞춤형 조립서비스를 제공하고,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고객 동반성장과 미래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치환 대동 북미법인 경영총괄은 ”대동은 캐나다의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확장 이전은 그동안의 성장에 대한 결과로 고객 기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점”이라며 “대동은 캐나다 시장에 대형 트랙터 및 건설기계를 이미 론칭 했으며 텔레매틱스, 자율주행, AI 등 최첨단 기술까지 보유한 미래 농업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동 캐나다 법인은 신규 오피스, 창고 이전에 따라 10월 말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우수딜러 및 대동 임직원을 포함해 주토론토 영사관, 밀턴시청, 현지 파트너사 등 100여명 이상의 내빈이 참석했으며, 캐나다에서의 성과와 대동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김화진칼럼]영국 RBS
- '환경 변화 고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사업 계속 키운다
- [DN솔루션즈 IPO]고심끝 상장 철회…비우호적 시장 환경에 '결단'
- [i-point]신테카바이오, ‘2025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 [i-point]채비, 서울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 사업자 선정
- [영상/Red & Blue]현대엘리베이터 '주주환원, 리포트, 실적' 삼박자
- 기지개 켜는 인성정보의 '헬스케어'
- [i-point]인텔리안테크, 정부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핵심'
- [NHN 리빌딩]'아픈 손가락' 콘텐츠, 더디지만 잠재력 확신
- [영상]‘메타가 탐낸’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에게 들었다…회사의 향후 계획은
김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지속가능항공유 원료확보 전쟁
- [i-point]제이엘케이, '2025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 참가
- [종합상사의 변신]'신사업 찾는' 현대코퍼, 실탄은 준비됐다
- [i-point]제이엘케이, ‘JLK-GRE’ 일본 인허가 획득
- [i-point]노을, 글로벌 사업 가속화 위해 핵심인사 단행
- 카인사이언스, 삼성서울병원과 MOU 체결
- [종합상사의 변신]'현금 두둑' LX인터, 거침없는 '투자'
- 포스코인터 자회사 구동모터코아 '흑전'
- [종합상사의 변신]조단위 투자 포스코인터, 순차입금 5조 돌파에도 웃는 이유
- [종합상사의 변신]모태사업이 손자회사로...SK 상사업 '글로와이드'가 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