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People & Movement]우리벤처파트너스, 별들의 잔치…조직개편도 단행백오피스 포함 총 4명 승진…임동현 부사장 승진, 투자그룹 총괄 낙점
이기정 기자공개 2025-01-09 08:26:11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8일 16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벤처파트너스가 대대적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투자그룹과 경영관리그룹에서 고루 승진자가 나왔다. 또 조직개편을 통해 나눠져 있던 투자그룹을 하나로 합치고 2023년 신설한 스페셜 시츄에이션 본부를 그룹으로 승격시켰다.우리벤처파트너스는 지난해 펀딩과 투자 회수 측면에서 고른 실적을 쌓았다. 임원 승진자가 많은 배경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수장인 김창규 대표가 제 16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단행한 인사라 그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8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최근 임원 인사를 통해 총 4명을 승진시켰다. 투자그룹과 백오피스에서 각각 3명, 1명이 승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우스는 조만간 일반 직원 인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임동현 전무가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1970년생인 임 부사장은 고려대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수료했다. 나라종합금융, 웨이브홀딩스 등을 거쳐 2011년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전신이었던 KTB네트워크에 합류했다.
오랜시간 하우스의 성장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VC그룹에서 보여준 리더십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력이 긴만큼 투자 기업 중 상장사로 도약한 사례도 상당하다. 대표적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바디텍메드, 브랜드엑스 등이 임 부사장이 투자한 기업이다.
김재한 전무는 1972년생으로 서강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산업계를 거쳐 1999년 KTB네트워크에 합류했다. 다만 2008년부터 3년간 회사를 떠났다가 다시 2011년 복귀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달바글로벌, 휴젤, 웨이비스, 엠플러스 등이 있다.
김 전무는 스페셜 시츄에이션 본부를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본부는 벤처투자를 제외한 모든 투자 영토를 아우른다. 자율성이 높지만 그만큼 딜 발굴 난도가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지훈 상무보는 정식으로 상무로 승진했다. 현 상무는 1978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IMM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07년 하우스에 합류했다. 중국과 미국, 동남아 지역에서 우수한 딜을 발굴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대표적인 투자 기업으로는 몰로코, Zomato 등이 있다.
백오피스에서는 송치훈 이사가 상무보로 승진했다. 1977년생인 송 상무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액시스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쳐 2023년 우리벤처파트너스에 합류했다. 경영지원그룹 소속으로 전략기획과 펀드기획, 그룹 시너지 등 분야에서 활약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진행했다. 먼저 기존 VC1~3그룹을 VC그룹 하나로 통합했다. 의사결정 체계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꾀하기 위함이다. 그룹장은 이번에 승진한 임동현 부사장이 맡는다.
글로벌그룹의 수장도 정해졌다. 승진자로 이름을 올린 현지훈 상무가 맡을 예정이다. 글로벌그룹에는 상해 사무소와 싱가포르 사무소가 포함된다. 또 스페셜 시츄에이션 1~2본부를 하나로 합쳐 그룹으로 만들었다. 그룹장은 김재한 전무다.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는 "꾸준하게 하우스의 성장에 기여한 인물들을 승진시켰다"라며 "조직개편은 효율성과 시너지 창출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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