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삼성증권 박기범 수석PB, 12년 뱅커 외길 빛났다[올해의 PB/증권] 변동성 관리로 수익 극대화, 고객 마음 사로잡아
이지은 기자공개 2025-02-19 18:59:51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8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기범 삼성증권 SNI 패밀리오피스센터 수석 프라이빗뱅커(PB)가 증권업계 최고의 PB로 선정됐다. 최연소 수석 PB로서 지난 12년간 시장 변화에 따라 투자 전략을 수정하면서 고객들의 자산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수익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내온 인물로 평가된다.
19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에서 삼성증권의 박기범 수석 PB가 증권부문 '올해의 PB'로 선정됐다.
박기범 수석PB는 삼성증권의 성장지원제도인 '삼성증권 대학생 Young Creator 교육'을 수료, 인턴사원으로 채용됐던 인물로 2013년 삼성증권에 입사한 이래 12년 동안 PB 외길을 걸었다. 강북금융센터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SNI센트럴금융센터를 거쳐 지난해말 SNI패밀리오피스센터로 둥지를 옮겼다.
박기범 수석PB는 시장 변동성에 흔들림 없이 고객 자산의 투자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삼성증권의 대표 PB로 거듭났다. 2019년 말부터 고객들로 하여금 자산의 절반 이상을 모두 미국 달러화로 전환하는 작업을 했던 것이 성장의 발판이 됐다. 평소 업계 멘토로 삼고 있던 한 외국계 증권사 대표의 조언을 듣고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이는 고객 포트폴리오를 시장 상황에 따라 적극 조율하여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2020년 한 초고액 자산가의 자산을 유치했던 박기범 수석PB는 자산 일부를 미국 달러로 전환하는 안을 제시했다. 자산 전액을 달러화로 바꾼 해당 자산가는 이를 바탕으로 미국 국채에 투자했다. 코로나 사태로 증시가 급락하던 당시 주식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할 토대가 됐다는 설명이다. 해당 고객의 최근 수익률은 최소 300%대를 기록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에도 자산 변동성 관리를 위해 '바벨전략'을 적극 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일정하게 가져가면서도 증시가 하락하면 채권 자산을 주식 자산으로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두겠다는 전략이다.
1987년생인 박기범 수석PB는 지난해 삼성증권의 최연소 마스터PB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에는 이달의 삼성증권인 수상을, 2023년에는 삼성증권인 상을 받았다. 박기범 PB는 매년 다수의 기업 매각 최대주주를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박기범 삼성증권 SNI 패밀리오피스센터 수석 PB(사진)는 "올해 프라이빗뱅커 증권부문 수상하게 돼서 진심으로 영광스러우며 이 상을 받게 된 계기는 삼성증권의 아낌없는 지원과 고객들의 무한한 신뢰라고 생각한다"며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뱅커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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