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제품 출시' 엑시나, 현지 전문가 영입 승부수 30년 반도체 전문가 '브라이언 히라노' 부사장 영입…김진영 '단독대표' 체제 전환
이기정 기자공개 2025-04-02 08:45:26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1일 16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기업 엑시나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전문가를 영입했다. 30년 이상 관련 업계에서 몸 담아온 베테랑이 새롭게 합류했다. 추가로 회사는 기존 공동 대표이사에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을 통해 경영 효율성 강화를 꾀하고 있다.1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엑시나는 최근 브라이언 히라노 부사장을 신규 채용했다. 그는 오라클과 마이크론 등 글로벌 기업에서 몸 담은 반도체업계 전문가다. 미국에서 실리콘밸리, 기업, 대학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엑시나의 고객 확장을 이끄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엑시나는 미국 진출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기존 김진영 최고경영책임자(CEO·사진)-김도훈 최고기술책임자(CTO) 공동 대표 체제에서 김진영 CEO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회사가 경영 체제를 전환하는 것은 2022년 8월 이후 약 2년 6개월만이다.
엑시나 관계자는 "이번 체제 전환을 통해 의사결정 일원화와 기술 역량 전문화라는 두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실제 김도훈 CTO는 이번 전환으로 경영 관련 부담을 내려놓고 오직 기술 개발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7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왔다. 오는 7월 세계 최초 'CXL 3.0 기반 지능형 메모리 솔루션 칩' 출시를 앞두고 내부 정비, 인재 채용 등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회사는 곧 잠재 고객사와 네트워크 형성 및 실질적인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반도체 밸류체인 생태계 구성원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지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행사 참여 등에 나설 생각이다.
김진영 엑시나 대표는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마케팅 및 기술 영업을 담당할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칩 출시와 함께 빠르게 미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올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과 접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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