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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대동, 판매 채널 확대·제품 다변화에 1분기 해외 매출 증가올해 정밀농업·운반로봇 미래사업 본격화, 2분기부터 실적 반영 전망

김지원 기자공개 2025-05-16 11:07:56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6일 11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68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초 국내외 농기계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 87.7% 증가했다.

북미와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망을 확대하고 제품군 다변화 전략을 구사한 덕분이다. 북미 법인은 현지 맞춤형 프로모션을 기반으로 1분기 시장 점유율(M/S) 10.8%를 달성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유럽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5%p 높은 2.1%를 기록했다.

대동은 2분기에도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북미 시장에서는 딜러망 확장과 지역 맞춤형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최소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신규 딜러를 영입하고 6월부터 중소형 및 중대형 트랙터 신제품을 공급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북미·유럽 수출 주요 제품에 텔레매틱스(TMS)를 장착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함께 커넥트 기반 서비스 강화로 매출 극대화도 꾀한다. 신시장인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에서는 본격적인 시장 안정화 작업에 돌입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진다.

국내 시장에서는 정밀농업 솔루션과 운반로봇을 정식 출시하며 미래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3월부터 전국 61개 대동 대리점에서 운반로봇 고객 체험 연전시를 진행하고 정밀농업과 운반로봇, 자율작업 농기계 결합 상품을 출시했다.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으로 2분기부터는 미래사업 매출을 확보하고 국내 AI농업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스마트 농업 확산 움직임에 발맞춰 사업 성장 기회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대동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불확실성, 북미 관세 리스크 속에서도 전략적으로 시장에 대응해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며 "올해 정밀농업, 자율작업 트랙터, 운반로봇 사업 등을 국내 시장에 안착시키고 해외 실증에도 착수해 미래 사업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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