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시장에 1조원 선제적 공급 한은 "국채 만기로 자금흐름 불안정 방지"..수시RP는 이례적
황은재 기자공개 2008-09-09 16:18:49
이 기사는 2008년 09월 09일 16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이 국고채 대규모 만기로 금융시장의 자금 흐름이 불안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시장에 단기 자금을 지원했다.
한은은 9일 2일물 환매조건부증권(RP)을 5.25%에 매입했다. RP매입은 한은이 시중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날 1조원을 시중에 풀었다.
임형준 한은 시장운영팀 차장은 "국고채 원리금 만기 도래가 23조원에 가까워 금융기관의 자금 유출입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RP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은 지난 3월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변경한 이후 수시 RP 실시에 난색을 표시해왔다. 또 수시 RP가 지속적으로 실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임 차장은 "이번 RP 실시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이며 수시 RP 실시를 열어두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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