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최대 'IPO 딜' 공모규모 1377억원...3분기 전체 공모액중 52.11%차지
이 기사는 2008년 10월 01일 10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08년 3분기 최대 IPO 딜은 회사 설립 이후 32년 만에 코스피 시장에 데뷔한 LG이노텍이 차지했다. 시장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관사 및 발행사의 협조 속에 상장에 성공했다.
더벨 ECM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LG이노텍의 공모금액은 1377억원으로 3분기 상장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00억원을 넘었다. 이는 3분기 전체 공모액의 52.11%에 해당한다.
LG이노텍 덕분에 대우증권은 주관 및 인수부문에서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우증권이 1000억원 이상의 딜을 성사시킨 것은 2006년 롯데쇼핑의 6800억원 규모 IPO 이후 처음이다.
증시 침체로 SK C&C,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주들이 줄줄이 상장을 미뤘던 만큼 LG이노텍의 상장은 돋보인다. 여기에는 LG이노텍의 강력한 상장 의지가 작용했다.
LG이노텍은 공모가가 1만원 가까이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예정된 상장일정을 강행했다. 최초 LG이노텍이 유가증권신고서에 제시한 공모희망가는 5만원. 수요예측이후 최종공모가는 4만500원으로 떨어졌지만 이를 묵묵히 받아들인 셈이다.
증권업계는 LG이노텍이라는 IT대형주 상장을 계기로 전체 IPO시장이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은 서울옥션이 364억원의 발행 실적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3분기 상장된 코스닥 기업 중에서는 1위다.
이밖에 슈프리마(한국투자, 162억원), 한텍엔지니어링(굿모닝신한, 153억원), 명문제약(우리투자, 152억원), 삼강엠앤티(신영, 123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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