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10월 10일 17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주계 투자은행인 맥쿼리은행(MACQUARIE BANK LIMITED)이 이상네트웍스 주식 매각으로 33.86%의 투자손실을 기록했다.

맥쿼리는 지난달 26일 보유 중이던 이상네트웍스의 주식 35만6511주(지분율 5.76%) 전량을 장내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가격은 1만7950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63억9937만원이다.

맥쿼리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올 7월까지 총 26회에 걸쳐 이상네트웍스 주식 35만2111주를 매수했으며, 4월10일에는 주식배당으로 4400주를 받아 총 35만6511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맥쿼리가 투자한 총 매입대금은 96억7483만원이며, 평균 취득단가는 주당 2만7138원이다.

결국 이번 매각으로 맥쿼리는 투자 11개월만에 32억7546만원의 손실을 봤다. 투자기간 동안의 기회비용까지 고려하면 실제 손실액은 이보다 더 큰 셈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맥쿼리의 이상네트웍스 지분 매각에 대해 글로벌 신용경색의 여파로 투자손실 보다 유동성 확보에 더 무게를 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5%가 넘는 물량을 9월17일 단 하루만에 장중 최저가로 정리한 것이 그 방증이라는 설명이다.

1. 매각 대상 : 이상네트웍스 보통주 35만6511주(지분율 5.76%)

2. 매각 주체 : 맥쿼리은행(MACQUARIE BANK LIMITED)

3. 매각 대금 : 63억9937만2450원 (주당 1만7950원)

4. 지분인수액 : 96억7483만6213원 (주당 2만7138원)

5. 투자손실 / 수익률 : 32억7546만3763원 / - 33.86%

6. 투자 기간 : 2007년10월19일 (장내 매수) ~ 2008년9월19일 (장내 매도) / 11개월

7. 이상네트웍스 기업 개요

- 2000년 2월 설립 (법인명 : 애니스틸닷컴)

- 2003년 9월 현 상호 변경

- 2005년 9월 코스닥 시장 등록

- 주요 사업 : 철강산업 중심 B2B 전자상거래

- 2008년 상반기 기준 총자산 501억원 / 매출액 238억원, 영업이익 10억원 , 당기순이익 1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