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강원풍력발전 매각 수익률 173.4% 강원풍력발전 지분 32% 유니슨에너지 통해 다비하나인프라펀드에 매각
이 기사는 2008년 11월 21일 1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니슨이 자회사인 강원풍력발전을 '다비하나인프라펀드(다비하나)'에 매각해 투자 7년만에 173.4%의 수익률을 거두게 됐다.
유니슨은 지난 17일 보유 중이던 강원풍력발전의 주식 245만주(32.35%, 335억원)를 자회사인 유니슨에너지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주당 매각가격은 1만3673원이다. 유니슨에너지는 이 지분을 다시 다비하나에 팔았다.
유니슨은 2001년 9월 7억3355만원(14만6710주)을 투자해 강원풍력발전을 설립했다. 이후 5년간 122억6488만원(2452976주)을 추가 투자했다. 평균매입단가는 주당 5000원이다.
유니슨에너지는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된 경영자문·컨설팅전문업체(SPC)다.
안규상 유니슨 상무(기획실)는 "강원풍력발전 매각대금으로 현재 진행중인 풍력발전기 단조(금속에 외력을 가하여 형상을 변형시키는 가장 오래된 성형(成形) 방법)와 조선 단조사업 등 신규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 밝혔다.
그는 이어 "당초 지난 4월 맥쿼리와 접촉해 강원풍력발전 지분을 매각하려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며 "내부에서 자금을 융통하는 것이 빠르다고 판단해 유니슨에너지에 강원풍력발전의 지분을 판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니슨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체로, 1984년 유니슨산업으로 설립됐다가 2003년 현재의 상호로 바꿨다. 풍력·태양력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상용화사업과 교량건설용품, 발전설비용품 사업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계열회사로는 영덕풍력발전, 제주풍력발전, 유니슨에너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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