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2월 13일 10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2014년 11월 만기 외화후순위채의 콜(조기상환)을 행사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3일 "지난 2004년 11월 발행한 4억달러 후순위채권에 대해 콜 행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인 입장을 10월경 투자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채권은 상위와 하위 두개로 나뉘어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하위 후순위가 미국 국채+148.45bp, 상위 후순위가 미국 국채+148.45bp였다. 스텝업 가산금리는 각각 200.25bp, 222.75bp가 된다. 발행 가산금리의 50%(각각 66.8bp, 74.3bp)가 추가로 덧붙는 것이다. .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본과 자금 양쪽에 큰 문제가 없어 그동안 후순위채에 대한 콜을 다 행사해 왔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후순위채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미리 발표한 것은 우리은행 콜옵션 미행사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의 미행사 발표 이후 다른 국내 은행들도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며 해당 채권의 가산금리가 급등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24일 5천만달러 후순위채에 대한 콜 행사도 완료했다. 발행금리는 리보(LIBOR)+189bp였고 스텝업 조항은 리보에 283.5bp가 붙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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