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2월 20일 17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부가 국책은행과 공사를 대동하고 일본에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 정부가 외화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후원자로 나선 것이다.
20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기업은행·한국석유공사 등 국내 기업들과 함께 오는 27일 일본에서 넌딜(Non Deal) 로드쇼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이 주선하는 것으로 정은보 국제업무심의관과 김윤경 국제금융과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작년 10월 정부가 단독으로 일본 IR에 나선 적이 있지만 정부와 기업이 동시 IR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국내 기업중 한 곳이 더 참여할 가능성도 높다.
이번 IR은 정부의 수정된 경제 전망과 구조조정 조치 등에 대해 투자자들에 설명하고 투자를 독려하는 자리다.
재정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단독으로 나가는 것보다 정부가 같이 나가면 신뢰나 영향력 측면에서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R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투자자들과 원온원 미팅(One on One:개별 미팅)을 통해 외화 조달을 타진한다.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탐색하고 있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실제 발행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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