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2월 23일 11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23일 "롯데쇼핑 발행자등급에 'A3'를 신규 부여했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롯데쇼핑의 독보적인 위치가 반영됐다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크리스 박 무디스 부대표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의 강력한 구매능력과 백화점 업계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 등이 등급 평정시 고려됐다"고 말했다.
또 "할인점과 수퍼마켓 부문 등 소매영업에서의 매출 증가로 롯데쇼핑의 재무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점도 등급 부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소비 감소에도 국내 소매업계에서 롯데쇼핑의 안정적인 시장 입지는 계속 유지되고 신용 상황도 'A3' 등급 레벨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롯데쇼핑의 사업 확장 계획 등으로 단시일 내에 롯데쇼핑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대신 롯데쇼핑이 △공격적인 확대 전략과 예상밖 저조한 실적, 비용 증가 등으로 양호한 재무 상황을 유지하는데 실패 △롯데 카드와 롯데 캐피털에 대한 지급보증이 무디스의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경우 등급은 하락할 것이라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한편, 피치는 롯데쇼핑 장기외환신용등급(IDR)에 'A-'를, 등급전망 안정적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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