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만기 CP 현금 상환 예정" 이번 주 1조2115억 만기···"앞으로 CP 사용 줄일 예정"
이 기사는 2009년 03월 16일 13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가스공사가 이번 주에 만기 돌아오는1조20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현금 상환할 방침이다. 자금은 한국전력 등 국내 주요 발전사와 도시가스사의 가스 사용요금을 받아 충당한다.
한국가스공사 자금팀 관계자는 16일 "지금까지 발행한 CP의 만기는 대부분 발전사의 사용요금이 들어오는 날과 맞춰져 있다"며 "이번 주 만기 돌아오는 CP도 그 자금을 통해 갚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600억원의 CP만기가 돌아오며 17일에는 1조1515억원을 갚아야 한다. 전체 3조7889억원의 CP발행 금액 가운데 30%가 넘는 1조2115억원이 이틀 사이 만기 돌아오는 셈이다.
발전사와 도시가스사의 가스 사용요금은 매달 17일과 24일경 들어온다. 규모는 1조~1조5000억원에 달한다.
한국가스공사는 CP를 가능한 발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가스사용이 줄어드는 계절적인 비수기를 맞아 대규모 단기자금이 필요 없다는 판단에서다.
공사는 겨울철에는 불어나는 가스수요로 단기자금을 많이 사용하지만 여름철에는 자금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다. 이에 맞춰 CP사용도 12월과 2월에 가장 많고 6월과 9월에 가장 적다.
자금팀 관계자는 "앞으로 CP발행은 되도록 줄일 계획"이라며 "5000억원이 넘는 CP만기 등은 대부분 발전사 요금으로 상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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