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최대 2000억원 출자해 VC펀드 조성 4월 중순 선정 공고..."6개사 내외 전망"
전병남 기자공개 2009-04-02 11:36:47
이 기사는 2009년 04월 02일 11: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벤처캐피탈을 운용사로 선정, 최대 2000억원을 출자해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막바지 내부 논의 단계로 계획안이 확정되면 이 달 중순 공고할 예정이다.
선정 운용사는 6개사 내외가 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모태펀드와 달리 일부 벤처캐피탈에 상대적으로 많은 자금을 출자하는 방식을 택해왔다. 높은 수익을 올려야 하는 연기금의 특성상 국민연금의 펀드에 무한책임사원(GP, General Partner)으로 참여해 좋은 실적을 낸 벤처캐피탈들이 유력한 운용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LLC(Limited Liablity Company)형 벤처캐피탈만을 대상으로 한 출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내 LLC 벤처캐피탈 대부분이 펀드를 운영 중이라 도입 여부는 불확실하다.
2002년 900억원을 벤처캐피탈에 첫 출자한 국민연금은 2003년과 2005년에 각각 1700억원과 1500억원을 지원했으며 2007년에는 1400억원 규모의 유한책임사원(LP, Limited Partner)으로 펀드 조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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