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커버드본드 발행금리 관심 집중 주중 금리 결정 예상..유통시장 한국물 초강세
이 기사는 2009년 05월 04일 0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주(5월4일~9일) 외화채권 시장의 최대 관심은 국민은행 커버드본드 발행 여부다. 성공하게 되면 국내 발행자중 최초가 되고 후속 발행자들을 자극할 수도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썩 좋은 금리 조건을 내놓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민은행과 투자자 사이에서 주관사들이 어느 정도 조율할지 관심이다.
국민銀, 커버드본드 발행금리 놓고 '고심'
국민은행 커버드본드 발행 주관사는 HSBC와 씨티. 씨티는 올해 들어 정부 외평채 등 여러 딜을 했지만 HSBC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만큼 이번 국민은행 딜에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지난해 발행을 추진하다 계획을 접었던 딜이기도 하다.
이번주중 프라이싱(금리결정)을 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미드스왑 대비 500bp대를 요구하고 있고 국민은행은 이보다 낮은 400bp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 보증이 없다는 점과 상업은행이라는 점, 그리고 국내 커버드 본드 관련 법률이 없다는 점이 국민은행에게 부담이다.
반면 담보로 대출 자산이 제공되고 또 부도시 국민은행 자체적으로 변제 의무가 있어 투자자들에게 이중상환청구권이 있다는 점은 금리 하락 요인이다. 일반 채권을 발행하지 않고 커버드본드 발행을 추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민은행 커버드 본드 발행은 국내 발행자 중 최초라는 점에서 한국물 벤치마크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그래서 10억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고 또 금리도 낮아질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의 조심스러운 바람이다.
유통시장, 한국물 가산금리 급락
전주 혼조세를 보였던 한국물 금리는 이번주 급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긍정적인 경기 평가와 미국 소비지출 개선 조짐에 경기 바닥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외평채 2014년물의 가산금리는 전주 396bp에서 355bp로 41bp 급락했다. 2019년물은 385bp에서 350bp.
수출입은행채와 산업은행채도 각각 18bp, 19bp 하락한 512bp, 350bp로 하락했다. 도로공사채와 GS칼텍스채도 13bp, 16b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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