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중기상생펀드, 투자 개시 시장상황에 대한 확신없어 자금집행 연기..현재 10개 업체에 투자 검토 중
정소완 기자공개 2009-06-17 10:28:55
이 기사는 2009년 06월 17일 10: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과 기은캐피탈이 공동으로 결성한 중기상생펀드의 자금집행이 시작된다.
김두영 기은캐피탈 부사장은 "시장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조합이 결성된 뒤 투자집행을 한 건도 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자금을 집행할 시점이라고 판단해 현재 10개 업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3~4월을 기점으로 얼어붙은 투자시장이 눈에 띠게 풀리기 시작했지만 추이를 지켜보기 위해 조합 결성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투자를 보류했다는 설명이다.
김두영 부사장은 "투자할 기업의 프리미엄은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더 떨어지지 않았지만 투자처에 대한 제약이 없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라며 "개별 기업당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기상생펀드는 IBK기업은행과 기은캐피탈이 각각 100억원씩 출자해 녹색기술산업과 고부가 서비스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 3월 결성됐다. 향후 5년간 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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