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7월 29일 11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온기선 대체투자실장과 곽대환 리스크관리실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공단은 이들의 사표를 수리하고 조만간 후임 인선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온 실장은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11월에 계약 만료인데 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서 사표를 냈다"며 "자산운용쪽 일에 관심이 있는데 현직으로 있으면서 새 직장을 알아볼 수는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온 실장은 박해춘 현 공단 이사장의 대전고 후배로, 2002년부터 8년째 기금운용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국민연금에서 오래 일했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는 오래된 생각으로, 다만 친정이라고 할 수 있는 증권사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민연금이 평생 직장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장기 근무한 이들의 사직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며 "곽 실장은 이미 새로운 자리를 찾은 것으로 알고 있고, 온 실장 역시 조만간 투자업계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연말 온 실장은 증권운용실장에서 기업·부동산·SOC투자를 총괄하는 대체투자실장으로, 곽 실장은 해외투자실장에서 리스크관리실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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