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8월 05일 10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해운이 산업은행이 조성한 선박펀드의 첫 테이프를 끊게 됐다. 대한해운이 신규 발주한 선박 3척이 선박펀드를 통해 매입한 1·2·3호 선박이 될 전망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대한해운의 신규 발주한 선박 2척에 대해 외국계 은행을 외부 투자자로 확정한 상태다. 현재 대한해운과 외국계 은행이 기본합의서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추가 1척에 대해서는 대한해운이 직접 외국계 금융사를 접촉하고 있다. 외국계 금융사가 참여 의사를 밝힐 경우 대한해운이 산업은행과 연결을 주도할 예정이다. 선박펀드를 통해 매입할 신조 선박 총 3척의 가격은 약 3100억원이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선박펀드 1, 2, 3호 출범이 시차 없이 거의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며 "이미 조선소에 650억원가량을 지급한 상태기 때문에 약 2450억원을 선박펀드를 통해 조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6~7일에는 산업은행과 중·소형 해운사가 선박펀드 신청 관련, 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당수 중·소형 해운사가 선박펀드에 선박 매입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의 선박펀드는 해운업계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됐다. 산업은행이 STX팬오션·대우조선해양·동부화재 등과 함께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해운사의 신조 선박과 중고 선박을 매입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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