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 이랜드 뉴코아 강남점 리츠로 매입 CR리츠 '뉴코아강남' 영업인가 신청...자본금 100% 출자
이 기사는 2009년 08월 10일 10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이랜드의 뉴코아 강남점을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를 통해 사들인다.
국토해양부는 GIC가 대주주로 참여하는 CR리츠 ‘뉴코아강남‘이 영업인가를 신청해왔다고 10일 밝혔다.
뉴코아강남은 이랜드 소유의 서초구 잠원동 킴스클럽 빌딩과 아울렛스토어 빌딩의 운용 및 처분을 목적으로하는 부동산투자회사다.
뉴코아강남의 총자산은 2306억원으로 이 가운데 자본금은 676억원 수준이다.
GIC가 자본금 전액을 출자하고, 남은 매입대금 1400억원은 해외 금융권 차입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리츠의 운용기간은 15년이며 연간 투자자 배당수익률은 17.94%에 이른다.
뉴코아강남의 자산관리는 코람코자산신탁이 맡는다.
GIC는 리츠 운용 후 시장매각으로 뉴코아 강남점을 처분할 예정이다. 매각 당사자인 이랜드에게는 우선 매수권이 주어진다.
GIC가 국내 빌딩을 직접 매입이 아닌 리츠를 통해 거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빌딩업계 관계자는 "최근 GIC는 비용 절감을 위해 빌딩 매입시 취등록세 감면(50%) 혜택이 주어지는 CR리츠에 주목하고 있다"며 "뉴코아 강남점도 당초 직접 매입을 고려하다가 리츠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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