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먼트 '컨' "신성장동력 펀드 결성 늦춰달라" LP간 정관 합의 안돼..14일에서 이달 말로
이 기사는 2009년 08월 17일 15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1차 펀드 바이오 분야 운용사인 KB인베스트먼트·버릴앤컴퍼니 컨소시엄(이하 K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펀드 조성 시한을 이달 말까지로 늦춰 줄 것을 요청했다. 당초 펀드 조성 시한은 지난 14일까지였다.
업계 관계자는 "K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지난 14일로 예정됐던 펀드 조성 마감 시한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연장요청이 받아들여져 (신성장동력 펀드는) 이달 말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시한 연장을 요청한 이유는 펀드에 참여키로 한 기관투자가(LP, Limited Partner) 간 정관 합의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700억원 규모로 1차 조성(Closing)을 준비 중인 펀드엔 지식경제부, 대웅제약, 우정사업본부 등이 LP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화이자 등 해외 LP는 버릴앤컴퍼니가 주축이 돼 조성할 2차 마감 시한 내 투자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는 "당초 예정됐던 700억원을 이미 확보한 만큼 펀드 결성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LP간 이견이 클 경우 펀드 조성 시한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신성장동력 펀드 바이오 분야 운용사로 선정된 K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1000억원 결성을 목표로 'KB-버릴 코리아 펀드 1호' 결성을 추진 중이다. 당시 국내 운용사(GP, General Partner)인 KB인베스트먼트가 700억원을 먼저 조성한 후 버릴앤컴퍼니가 해외 자본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세웠다.
펀드 존속기간은 8년으로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산업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세계 5대 바이오 강국 육성 △20만개 일자리 창출 △해외 자본의 직접 투자 △국내 바이오기업의 세계화 등을 펀드의 전략적 목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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