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롯데建, 청라 골프장 PF대주단 확정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추가 참여...금주중 약정
이 기사는 2009년 11월 16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맥쿼리-롯데건설 컨소시엄이 1600억원 규모의 청라지구 골프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할 대주단을 확정했다. 대주단은 각 기관별로 대출 승인을 거쳐 금주중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블루아일랜드개발이 1600억원 규모의 PF에 참여할 금융기관 모집을 마무리하고 자금 조달을 앞두고 있다.
블루아일랜드개발은 청라지구 골프장 사업을 위해 맥쿼리가 지분 50%를 출자해 설립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로 롯데건설과 KCC건설이 건설주주(CI)로 참여하고 있다.
맥쿼리-롯데건설 컨소시엄은 당초 2007년 PFV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고 있는 농협과 지방행정공제회, 삼성생명, 기업은행으로부터 사업비 1000억원을 조달했다. 그러나 인허가 지연과 이에 따른 빌라 분양 지연으로 조달 규모를 1600억원으로 늘려 신규 차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출에는 농협과 지방행정공제회, 기업은행 등 기존 대주단에 하나은행과 미래에셋증권, 생보사 한 곳이 추가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기관별 대출액은 250억~300억원이다. 기존에 250억원을 대출한 삼성생명은 차입금을 상환받기로 했다.
금융기관 관계자는 "청라지구 골프장 사업에 하나은행과 미래에셋증권, 생보사 1곳이 추가로 참여하기로 했다"며 "금융기관별 승인을 거쳐 금주중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생명은 만기 연장 없이 대출금 250억원을 상환 받을 예정"이라며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추가 PF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달한 자금은 기존 대출금 1000억원 상환과 사업비 등에 쓰인다.
롯데건설과 KCC건설은 시공비율에 따라 자금보충으로 신용을 공여할 예정이다. 기존 1000억원 대출시에는 책임준공만 약정했다.
청라지구 골프장 사업은 약 139만㎡ 부지에 퍼블릭 골프장과 빌라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골프장은 올해 4월 사업 승인과 함께 착공에 들어갔으며 완공은 오는 2010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200가구 규모의 빌라는 다음달 분양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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