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銀, 하나은행 1600억 NPL 인수 풀 A·B 전량 인수...낙찰률 80% 웃돌아
이 기사는 2009년 11월 23일 11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로몬저축은행이 하나은행이 매각한 1600억원 규모의 담보부부실채권을 전량 인수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지난 19일 삼정회계법인을 주관사로 부실채권 매각을 위한 경쟁입찰을 벌인 결과 솔로몬저축은행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최초 원금 기준으로 전체 1682억원의 부실채권을 1091억원 규모인 풀(Pool) A와 591억원 규모 풀 B로 나눠 각각 입찰을 진행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각각 85%와 80%를 웃도는 낙찰률을 제시해 풀A와 B 전량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는 1400억원을 웃돈다.
인수 대상 채권은 수도권 소재 부동산 담보부채권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담보물의 80%가 수도권에 위치한데다 채권 회수가 비교적 용이한 주거용이 많이 포함돼 있다"며 "내부적으로 목표수익률을 10% 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입찰에는 모두 13곳의 기관이 등록해 자산을 실사했다. 본입찰에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진흥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다수와 우리에프앤아이(F&I), 한국개발금융 등 모두 7~8곳이 참여한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파악하고 있다.
잔금 납부일은 오는 12월 하순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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