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별 옵션 협의후 내주초 우선협상자 발표 상표권ㆍ中비즈니스ㆍ우발부채 승계등 조건 다양..복수 우선협상자 선정할 수도
이 기사는 2009년 11월 27일 14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렌터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원매자들이 제안한 인수옵션 검토 결과에 따라 이르면 내주초 발표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금호렌터카 매각 본입찰을 실시한 금호아시아나와 자문사인 산업은행은 현재 매각가격 이외에도 후보들이 내놓은 다양한 인수조건을 협의 중이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경우 2곳 이상의 복수 우선협상대상자(Preferred Bidder)를 골라 추가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금호렌터카 매각에는 KT-MBK파트너스 컨소시엄, 롯데, 신한PE 및 외국계 PE일부 등 총 5곳의 후보군이 가격을 제안했다. 이들 대다수는 가격 이외에도 인수하고자 하는 금호렌터카의 사업부, 인수금융구조, 브랜드 가치평가 등에 대해 다양한 인수조건을 제시했다.
일부 후보는 "금호렌터카란 상표권이 필요 없으니 이를 가져가지 않는 대신 가격을 내려달라"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일부 후보는 북경, 청도 심양 등에 법인이 설립된 중국 사업부가 불필요하니 이를 인수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계약금에 대한 질권 설정여부, 리비아 대수로 등을 포함한 분할전 회사 우발부채 승계에 대한 제안 등도 인수조건에 포함됐다.
금호측은 이 같은 옵션 수용여부가 렌터카 인수가격과 직결되는 만큼, 수용가능한 범위와 대상을 확인하면서 개별 후보와 추가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주말 내부검토와 협상을 마친 후 다음주 초 우선협상대상자 범위를 선정해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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