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지방사업장 차환용 400억 조달 추진 우리은행 브릿지론 상환...9개월물, 금리 5%대
이 기사는 2010년 02월 01일 14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산업이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우산e-편한세상'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5%대 금리로 조달할 예정이다. 지방 경기 침체로 분양이 지연되면서 우리은행에서 차입한 브릿지론을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을 통해 상환하는 구조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금주 중 광주 북구 주택사업 자금마련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하기로 했다.
시행사인 포럼건축개발이 차주며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연대보증을 설 예정이다. 발행 주관사는 이날 중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만기는 9개월이며 차입 금리는 5% 후반, 발행 금리는 5% 초중반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조달한 자금은 토지 매입을 위해 우리은행에서 차입한 브릿지론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사업장 분양 일정이 당초 2008년에서 내년 이후로 연기되면서 브릿지론 360억원(금리 7%대) 상환을 2년 가량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 경기 침체로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 사업장중 하나"라며 "ABCP 발행으로 우리은행 차입금을 일단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 북구 우산리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광주우산e-편한세상 사업은 포럼건축개발이 시행,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고 있다. 전체 878가구 규모로 사업비는 1800억원에 이른다. 부지 매입과 관련 인허가 등은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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