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건설, 원주 미분양 담보로 170억원 차입 기존 담보대출 대환용...현대스위스·우리저축은행 참여
이 기사는 2010년 03월 23일 17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앙건설이 원주시 단구동 중앙하이츠 아파트를 담보로 170억원을 조달한다. 기존 2금융권에서 빌린 미분양 담보대출 상환과 금융비용 등에 쓰일 예정이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원주시 단구동 중앙하이츠 시행사인 단구하이츠(SPC)와 금융기관간 170억원 대출 약정이 오는 25일 체결될 예정이다. 자금 인출은 26일로 예정돼 있다.
시공사인 중앙건설이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만기 1년, 금리 11%(수수료 1% 포함) 수준이다.
대출에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130억)과 우리저축은행(40억원)이 참여했다.
담보는 원주시 단구동 중앙하이츠 아파트 123가구다.
조달한 자금은 기존 한국저축은행, 진흥, 삼화, 화승, 우리, 엠에스, 흥국저축은행 등에서 미분양 아파트를 담보로 빌린 차입금 상환에 쓰인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을 위해 빌린 자금으로 3월 현재 잔액은 130억원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를 담보로 하기 때문에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중앙건설에서 상환이 어려울 경우 자체적으로 미분양 물건을 매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앙건설의 원주 단구동 사업장은 2008년 10월 입주한 단지로 전체 766가구 규모다. 현재 분양률은 80%를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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