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4월 20일 16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2004년 우리들병원에 피인수됐던 우리들제약(옛 수도약품공업)이 6년여만에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들병원그룹은 최근 신영증권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계열 상장 제약사인 우리들제약 매각에 나섰다. 매각작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매각측은 원매자 물색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968년 수도약품공업으로 출발한 우리들제약은 2000년대 초반 한국디디에스제약, KTB네트워크 등으로 경영권이 수차례 바뀌다 2004년 5월 우리들병원그룹에 인수됐다.
항생제 중심의 치료의약품 제조 판매업체인 이 회사는 1990년 4월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우리들제약(존속회사)과 우리들생명과학(분할신설회사)으로 인적분할됐다.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 부부와 특수관계인자들이 회사 지분 32.95%(2009년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이사는 이상호 이사장의 부인인 이수경씨로, 회사 지분 13.9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회사 매각 배경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설명된 바 없으나, 시장에서는 제약 부문을 정리하고 그룹 핵심인 병원과 메디칼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들제약은 지난해 매출 48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최근 시가총액은 300억원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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