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5월 18일 16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달초를 목표로 코스피시장 상장을 추진해온 환영철강공업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최근 증시 시황 악화로 공모가가 예상보다 너무 낮게 나왔다는 이유에서다.
환영철강은 18일 공시를 통해 "최종 공모가액 결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대표주관회사(한화증권)와 발행가액을 협상했으나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영철강의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7000원~3만2000원 수준. 그러나 지난 12~13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다수 기관들은 밴드 하단보다도 낮은 2만만원대 초반을 제시했다.
기관 배정주식 168만주(60%)에 신청물량은 1000만주를 약간 웃돌아 경쟁률도 '6대 1' 수준을 기록, 최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삼성생명, 만도 등에 비해 높지 않았다.
환영철강 관계자는 "증시가 최근 갑자기 안 좋아졌고 철강주들도 너무 낮게 평가돼 일단 IPO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예비심사 효력이 살아있는 9월 25일까지 시장 상황을 보면서 재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비상경영체 돌입' SKT, 유심 사태 수습 '총력전'
- 위메이드 "위믹스 해킹 늑장공시 아니야…DAXA 기준 불분명"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