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먼트, KT WIC에 1500억 투자 국민연금 대체투자 위탁집행...연내 80% 캐피탈 콜 예정
이 기사는 2010년 08월 27일 16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인베스트먼트가 국민연금 자금을 운용하는 사모펀드(PEF)를 설립, KT가 설립하는 와이브로 투자회사(WICㆍWibro Investment Company)에 10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5월말 대체투자위원회를 열어 KT, 삼성전자, 인텔 등이 공동설립하는 WIC에 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6일 총 1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성 PEF인 'KBIC제3호'를 설립했으며 이 가운데 1000억원 가량을 최근 KT의 WIC에 투입했다.
KT는 지난 5월말 자본금 3300억원 규모의 와이브로 설비판매와 임대를 담당하는 회사인 WIC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는 국민연금이 재무적투자자(FI)형태로 연복리 5% 수준에서 1500억원 가량을 PEF를 통해 투자한다. 전략적투자자로는 KT가 650억원을 투입, 사실상 최대주주가 되며 삼성전자와 인텔도 자본금을 대기로 했다.
WIC는 KT의 와이브로 사업을 위해 삼성전자, 인텔 등으로부터 관련 장비를 구매하고 이를 KT에 임대 또는 할부판매 형태로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KB인베스트먼트는 이에 투자되는 국민연금 자금을 위탁받아 지난달 펀드설립을 완료했으며 1600억원 가운데 80%가량을 연내 출자할 예정이다. WIC 투자는 KT로부터 할부구매 대금을 받고 KT가 제공하기로 한 수익을 통해 이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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