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바른손인터랙티브 117억원에 인수 지분 50.8% 인수…주당 인수가 6만8000원대
이 기사는 2010년 09월 29일 15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라비티가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바른손인터랙티브를 인수했다. 지난 2월 베니건스를 운영하는 롸이즈온을 인수한 최대주주 바른손은 계열사인 바른손인터랙티브 매각을 통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게 됐다.
그라비티는 바른손인터랙티브의 지분 50.8%와 경영권을 117억원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지난 28일 최대주주인 바른손이 보유한 바른손인터랙티브 지분 22.5%(6만5722주)를 약 45억원에 인수했다. 오는 10월25일까지 추가로 7만여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또한 바른손인터렉티브가 연내 유상증자를 실시하면 신주 3만여주를 추가해 총 17만여주를 확보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인수대금 117억원 중 계약금으로 10%인 11억7000만원을 지급하고 중도금은 30%인 35억1000만원, 잔금은 60%인 70억200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주당 인수가는 6만8000원대다.
그라비티는 인수 이후 바른손인터랙티브를 계열사로 존속시켜 독립경영을 유지하고 사명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바른손인터랙티브의 콘텐츠와 개발 인력을 흡수해 온라인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로서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MMORPG ‘라그나로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57개 국가에서 상용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에는 일본의 온라인게임사인 겅호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에 매각됐다. 현재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오노 도시로 그라비티 대표는 “바른손인터랙티브는 ‘드래고니카’를 통해 국내외에서 개발력을 인정받은 온라인게임 전문 개발사로 그라비티는 게임 개발력과 해외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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