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신용등급 BBB+ 신규평가 한신정평가·한기평 "양호한 시장지위·우수한 자산 가치 등 고려"
이 기사는 2010년 10월 06일 08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정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5일 노루페인트 기업신용등급(ICR)을 BBB+(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고 밝혔다.
두 신평사는 실질적으로 노루페인트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기존 노루페인트 신용등급은 BBB(안정적)였다. 이 등급은 2008년 6월21일 150억원 회사채가 전액 상환되면서 소멸됐으나 이번 신규 평가를 통해 한 노치(notch) 오른 것이다.
신평사들은 △국내 도료시장 내 양호한 시장지위 △다양화된 제품포트폴리오 △매출성장 제한 △수익성은 저조하나 꾸준 수익안정성 △다소 과중한 차입금 △우수한 자산가치 보유 △양호한 현금 흐름 등을 평가 요인으로 고려했다.
노루페인트는 2006년 6월1일 노루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된 도료전문 제조업체다. 회사는 국내 도료시장에서 1위 KCC에 이어 삼화페인트와 함께 2~3 위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 공업용, 건축용, 자동차보수용 도료 등 분산된 제품포트폴리오로 사업위험을 완화하고 있다.
국내 도료시장이 포화상태로 노루페인트 성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06년 이후 노루페인트 영업이익률은 4% 내외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평사들은 포승공장투자, 계열사 디피엠 합병, 대전물류창구 인수 등으로 노루페인트 차입금이 증가했으며 총차입금 1101억원(2010년6월말)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안양공장 등 주요 공장의 부동산(2300억원 평가)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 융통성도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했다.
현금흐름은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한신정평가는 노루페이트가 앞으로 연간 50억~100억원 규모의 잉여현금 창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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