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11월 02일 10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가 1일 광주은행의 장기 외화표시 발행자등급(IDR)을 'BBB+'에서 'BBB'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대출채권(underlying loan) 부실과 유동성 약화가 등급 조정 이유다. 특히 외화유동성 부분이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피치는 "금융위기 이전 폭발적인 대출 증가의 후유증으로 광주은행의 신용 프로파일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은행 마진은 2009년 2.55%에서 올해 상반기 2.87%로 개선됐지만 앞으로 몇 년간 크레딧 관점에서의 개선은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피치는 밝혔다.
부동산 PF 대출, 건설 관련 대출, 중소기업부문 대출 등에서의 막대한 익스포져로 대출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피치는 리스크 측면으로 볼 때 광주은행은 발행자 등급은 C/D인 글로벌 은행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의견이다. 다만 광주 및 전라남도 지역에서의 경제적 중요성과 정부의 높은 지원 가능성이 예상돼 광주은행의 지원등급과 지원 플로어를 각각 '2'와 'BBB'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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