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이스라엘 펀드' 조성 재추진 이스라엘 현지 VC와 접촉 중...내년 1~2월 중 결성될 듯
이 기사는 2010년 12월 07일 13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가 최근 무산된 '한-이스라엘 공동펀드'(이하 이스라엘 펀드)를 내년 초 재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모태펀드 투자본부 관계자들은 지난달 말 이스라엘을 방문해 현지 벤처캐피탈 관계자 50여명과 미팅을 가졌다. 국내에서는 대성창업투자, 튜브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엠벤처투자, 유큐아이파트너스, TS인베스트먼트, 보광창업투자 등 7개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모태펀드는 이스라엘 벤처캐피탈과 빠른 시일 내 이스라엘 현지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태펀드 관계자는 "현재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몇 곳으로부터 펀드를 함께 만들어 보자는 제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면서 "내년 1~2월 중으로 한·이스라엘 벤처캐피탈이 공동 무한책임투자자(GP)를 담당하는 벤처투자 펀드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태펀드는 지난 9월 총 3330만 달러(약 393억원)규모의 이스라엘 펀드를 조성하고 솔본인베스트먼트(이하 솔본인베스트)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카멜벤처스가 공동 GP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후 솔본인베스트가 경영진 대거 퇴사 등의 이유로 펀드운용을 포기하면서 결국 펀드결성이 무산됐었다.
한편 이번에 이스라엘을 방문한 국내 벤처캐피탈 관계자 중에는 엠벤처의 홍종국 PE부문 사장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 사장은 지난 10월 초까지 솔본인베스트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다 최근 엠벤처로 자리를 옮겼다. 홍 사장은 솔본인베스트 대표 재직 당시 이스라엘 펀드의 대표 펀드매너저를 맡아 펀드결성을 추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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