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미래에셋맵스, 공무원연금 매칭PEF GP로 선정 정책금융公·국민연금PEF와 통합..스틱 4950억·미래에셋 3800억 확보
이 기사는 2010년 12월 22일 15: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무원연금이 총 400억원을 출자하는 매칭PEF 운용사(GP)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22일 공무원연금은 최종 심사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금은 스틱과 미래에셋맵스에 각각 200억원씩 총 400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심사에는 스틱과 미래에셋맵스를 포함, 아주IB투자, 우리투자증권,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 등 총 6곳이 참여했다.
공무원연금 대체투자실 기혁도 실장은 "최종 선정된 2곳은 펀드의 규모가 크고 투자자 모집이 거의 다 이뤄진 상태였다"며 "특히 회사의 규모 및 트랙레코드 부문에서 많은 가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공무원연금은 지난 1일 운용사 선정 공고를 통해 지원 자격을 △설립 후 3년 이상 경과된 운용사, △자본총액 200억원 이상인 운용사, △최근 9개월 이내 기업 재무구조 개선, 구조조정 및 성장산업 등 투자를 위해 최소 500억원 이상의 자금을 공식 배정받은 운용사로 제한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지난 5월과 지난 8월 정책금융공사의 신성장동력PEF와 국민연금의 그로쓰캐피탈PEF의 GP로 선정됐다.
스틱은 정책금융공사로부터 2000억원, 국민연금으로부터 1500억원을 출자받았다. 스틱은 이들을 통합해 지난 6일 총 4750억원 규모로 1차 결성을 완료했다. 여기에 공무원연금의 출자금 200억원이 더해져 총 495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스틱은 연말까지 50억원을 추가 확보해 5000억원을 채울 계획이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정책금융공사로부터 1500억원, 국민연금으로부터 1000억원을 출자받았다. 지난 17일 3600억원으로 1차 클로징을 마치고 금감원에 등록했다. 마찬가지로 공무원연금의 200억원이 추가돼 최종적으로 3800억원 규모의 PEF를 결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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