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 HK자산관리에 1434억 자산 매각 금융리스채권·대출채권·유동화자산이 양도대상
이 기사는 2010년 12월 29일 14: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캐피탈이 에이치케이자산관리에 자산을 매각했다. 에이치케이자산관리는 한국캐피탈에서 물적 분할된 배드컴퍼니(bad company, 부실자산 결집회사)다.
한국캐피탈은 지난 27일 에이치케이자산관리에 1434억원 규모의 미회수 채권 자산을 매각했다. 에이치케이자산관리는 인수 대금을 모기업인 군인공제회으로부터 지원받아 납부한다.
양도 대상 자산은 금융리스채권·대출채권·유동화자산이며 각각 자산 대비 28.37%·27.17%· 29.08%를 할인한 212억원·929억원·293억원의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하나감정평가법인(금융리스채권·대출채권)과 삼일회계법인(유동화자산)이 맡았다.
한국캐피탈은 특수관계인인 HKC1 INTERNATIONAL·HKC2 INTERNATIONAL을 포함한 대출자에 대한 금융리스채권과 대출채권을 자산에 포함시켰다.
유동화자산은 한국캐피탈제3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이하 제3차SPC)의 후순위채권이다. 제3차SPC는 금융리스채권(280건)·대출채권(3건)·부동산투자신탁채권(1건)으로 구성됐다.
제3차SPC의 금융리스채권은 자산확정일(2009년 9월4일) 기준 일반산업기계리스(64.89%)· 선박리스(13.62%)·의료기기리스(5.59%)·공작기계리스(0.73%)·기타(15.17%)로 구성됐다. 잔여원금이 10억원 이하인 채권 비중은 전체 채권의 64.41%며 평균리스채권 잔액은 3억5320만원이다.
한편 에이치케이자산관리는 앞으로 한국캐피탈 채권자산 뿐 만 아니라 다른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채권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소노인터내셔널, '서준혁 회장' 총수 미지정 까닭은
- 밸류업 프로그램에 '베팅'
- [CFOs View]AI에 사활 건 구글·네카오, GPU 구매 등에 CAPEX 집중
- [LG CNS IPO]LG, 구주 매출로 최대 5000억 확충 가능…'밸류업' 필요
- [재무 리스트럭처링 전략]자회사 덕보는 SK텔레콤 '옥에 티'는
- [건설사 파이낸셜 뷰]동원개발, 확장 '숨고르기'…"수익성 확실해야 수주"
- [기업집단 톺아보기]'무차입' 광주신세계, 대규모 투자에 재무구조 변화 감지
- [CFO는 지금]롯데글로벌로지스, 자본 확충이 필요한 이유
- [공기업 재무 점검]한국전력 오흥복 CFO의 '경영정상화' 넥스트 스텝은
- [기업집단 톺아보기]에쓰오일, 이사회 객관성 방점…사내이사는 단 '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