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 혈관신생촉진치료제 DKK2 JCI에 발표 연세대 권영근 교수 연구팀과 공동 진행…2012년 임상허가 목표
이 기사는 2011년 04월 11일 16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테라젠이텍스가 개발중인 단백질치료제 DKK2가 연세대 권영근 교수팀에 의해 유명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JCI)에 발표됐다. DKK2는 테라젠이텍스가 기술을 이전 받아 개발중인 치료제다.
1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연세대 권영근 교수 연구팀은 바이오 신약·장기사업의 지원을 받아 ‘허혈성 심혈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개념 혈관신생 치료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허혈성 심혈관질환’은 체내 혈관이 막혀 생기게 되는 질환이다.
테라젠이텍스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권영근 교수팀과 함께 혈관신생촉진 단백질 치료제 연구를 진행했다. 2010년 6월부터는 연세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 및 과제 총괄책임을 넘겨받아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연구와 관련해 2006년 05월에 “DKK2를 포함하는 혈관신생을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국내특허를 출원 후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12년 07월까지 3년에 걸쳐 총 18억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국책연구사업과제로 교육과학기술부 차세대성장동력사업 중 바이오신약장기사업의 면역기능제어기술개발 과제이기도 하다. 2010년 과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고 현재 2012년 임상허가를 목표로 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혈관신생촉진 단백질은 현재까지 별다른 치료제가 없는 당뇨병성 족부궤양, 발기부전, 치매, 압력성궤양(욕창 등), 허혈성 피부궤양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혈관신생에 기초한 새로운 신약이 개발된다면 그 산업적 가치는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혈관질환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가장 높은 사망 원인(48%)으로로 꼽힐 만큼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사망자 중 25%가 급사(돌연사)이며, 대부분이 난치성이라 치료가 어려웠다.
체내 혈관이 막혀 조직이 괴사하는 것이 주된 원인인데 전 세계적으로 식생활문화의 변화, 노령화 등으로 인해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개발되지 못한 상태로 기존 기술의 경우 혈관 염증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단백질 생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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