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등 3곳 본입찰 참여..코오롱은 불참 갑을그룹 · KTB '컨' 도 출사표..美델파이 검증 후 우선협상자 선정될 듯
이 기사는 2011년 05월 18일 17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구지역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한국델파이 M&A 본입찰에 대우인터내셔널 컨소시엄과 갑을그룹(갑을오토넥), KTB 컨소시엄 등 총 3곳이 참여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코오롱은 최고 경영진 협의 끝에 입찰 참여를 포기했다.
18일 오후 3시 마감된 한국델파이 본입찰 결과, 5곳의 예비입찰 후보 가운데 대우인터-이래CS 컨소시엄과 갑을오토텍, KTB-신한PE 컨소시엄 등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반면 본입찰 참여 자격을 얻었던 코오롱과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기존주주인 대우인터내셔널과 중견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이래CS로 구성된 대우인터 컨소시엄은 일찌감치 금융권 자금조달에 나서는 등 발빠른 인수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다.
대우인터 컨소시엄은 시중은행과 캐피탈사가 참여한 인수금융 대주단을 구성하는 등 인수자금 증빙을 마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델파이 노동조합이 대우인터 컨소시엄을 부적격 후보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다른 전략적투자자 후보인 갑을그룹 계열 갑을오토텍도 다크호스로 부각되고 있다. 자동차 공조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갑을오토텍은 자동차 부품부문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전에 참여했다.
다만 인수전 참여 결정이 타 후보들에 비해 늦은 탓에 충분한 사업성 검토를 하지 못한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높은 가격을 제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재무적투자자(FI) 가운데 유일하게 본입찰에 참여한 KTB-신한PE 컨소시엄은 △투자금 회수 방안 △미국델파이 동의 여부 △노조 반대 등 다양한 변수를 감안해 다소 보수적인 가격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주관사인 HSBC와 산업은행은 매각 동의 권한을 갖고 있는 미국델파이와 사전 협조 절차를 거쳐 이달 말 경 우선협상자 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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