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창업자 앤드류 메이슨 첫 방한 1박 2일 일정...그루폰코리아 전열 재정비 차원
이 기사는 2011년 06월 06일 18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루폰 창업자 앤드류 메이슨 최고경영자(CEO, 사진 오른쪽)가 6일 한국을 공식 방한했다.
메이슨 CEO는 일본 그루폰을 방문한데 이어 이날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방한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투어 중의 일정이다. 황희승 대표(사진 왼쪽) 등 그루폰코리아 임원들이 첫 한국 나들이에 나선 메이슨 CEO를 맞이했다.
메이슨 CEO는 이날 입국 직후 기자와 만나 "그루폰코리아 임직원을 처음 만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왔다"며 "월 매출 200억원을 달성해 챔피언 그루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메이저 업체의 M&A설에 대해서는 "M&A를 잘 알지 못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소셜커머스 업계에서는 메이슨 CEO의 이번 방한을 지난 3월 론칭 이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던 그루폰코리아의 전열을 재정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루폰코리아는 법인 설립 이후 초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등 3강 체제가 굳건하다보니 '철수설'까지 업계에 떠돌기도 했다. 여기에 나름대로 준비한 파격적인 마케팅 행사가 잇따라 무산되면서 '신뢰성' 문제도 대두됐다.
그루폰코리아는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대대적인 인력 확충에 나서는 한편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 메인 페이지에 그루폰 광고를 내보내며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메이슨 CEO의 이번 방한은 1박 2일 일정이며 그루폰코리아 전 임직원과의 미팅 및 기자간담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과도 미팅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그루폰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75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신고했다. 미국 증권업계는 상장 후 그루폰의 시가총액이 최대 2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8살이던 지난 2008년에 그루폰을 창업한 메이슨 CEO는 이번 IPO를 통해 15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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