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7월 06일 16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이 킴스클럽 매각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오르고 회사채 등급도 상향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신정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6일 이랜드리테일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올렸다. 무보증사채 등급(BBB+) 전망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무엇보다도 킴스클럽 매각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재무 개선 노력으로 현금자산이 늘어났다. 외형 성장으로 매출도 증가추세다.
2009년 이후 이랜드리테일의 공격적인 사업확장은 차입금 증가로 이어졌다. 2001아울렛 합병, 화성산업 유통부문 인수 등으로 지난해말 총차입금은 7634억원을 기록했다. 2008년 4704억원에서 1.6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올해 6~7월 전환상환우선주 발행과 킴스클럽 지분 매각으로 유동성 상황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둘이 합해 4000억원 이상의 자금유입이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자금소요가 예상되나 영업현금흐름이 늘어날 전망이라 재무 안정성은 양호할 것이란 분석이다. 2001아울렛 합병과 동아백화점·동아마트 인수로 점진적인 수익 개선이 전망된다.
매출 성장도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5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21.6% 성장했다. 특히 올해에는 영업 확장과 소비심리 개선으로 지난해보다 61.1% 성장했다.
한신정평가는 "올해 12월에 모란점을 신규 출점하고, 내년에도 지속적인 점포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에도 견조한 매출성장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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