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슈퍼리치 전담팀 구성 추진 거액 자산가들에게 상품 제공하는 HNWI 팀 검토 중
이 기사는 2011년 09월 05일 11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슈퍼리치 공략에 나설 태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거액자산가들에게 상품을 제공할 목적으로 HNWI(Hign Net Worth Individual·고액순자산가) 팀을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5일 "검토 단계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올해 안에 구체적인 사항은 연내에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팀이 꾸려진다면 운용업계에서는 최초의 시도다.
기존에는 슈퍼리치의 자산 증식 속도에 주목한 일부 증권사들이 HNW(High Net Worth: 고액 자산가) 지점을 지원하는 전담 부서를 두고 있다. 삼성증권은 SNI 지점을 지원하는 UHNW사업부를 운영하고 있고 우리투자증권은 프리미어블루 센터를 전담하는 HNW 전략팀을 가동 중이다.
자산관리 업계 관계자는 "최근 슈퍼리치들의 화두는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시적 조정이 아닌 2~3년 이상 추세적으로 이어지는 베어마켓에서도 7% 가량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점에서 시장금리에 알파를 얹은 수준에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사모형 상품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제로인에 따르면 절대수익추구형 사모펀드는 올 초까지 자금이 유출되다가 4월부터 투자액이 유입되고 있다. 제로인은 절대수익추구형을 크게 공모주하이일드와 시장중립, 채권알파로 나누고 있는데 사모의 경우 시장중립과 채권알파에서 자금 유출입이 컸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기간에는 절대수익형에 대한 투자 매력이 덜했으나 조정기에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하는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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