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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투자, 방송송출업체 '미디어캔' 인수 뉴그로스PEF로 구주 100%+신주..300억 투자

박제언 기자공개 2018-05-17 17:25:51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5일 08: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익투자파트너스가 방송송출사업체 미디어캔을 인수했다. 지난 2월 결성한 블라인드 사모투자펀드(PEF)로 바이아웃(Buy-out) 투자를 성사시켰다.

15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원익뉴그로스2018 PEF'는 미디어캔의 경영권과 주식 100%를 인수했다. 동시에 미디어캔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30억원어치도 추가로 투자했다. 총 거래금액은 300여억원이다.

원익뉴그로스2018 PEF는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운용사(GP)로 지난 2월초 약정총액 20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산업은행과 성장사다리펀드(운용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이 출자자(LP)로 참여한 PEF다.

해당 PEF가 인수한 미디어캔은 방송송출대행·케이블TV 분배망 서비스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곳이다. PEF가 인수하기 전 최대주주는 방송관련 사업체 쿠도커뮤니케이션이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2015년 송출사업부문을 분할해 미디어캔으로 합병하기도 했다.

송출대행서비스는 고객사의 주조종실을 대행하는 사업이다. 고객사의 콘텐츠를 방송서버에 접속해 자동화 송출시스템으로 제어한다. 케이블TV분배망 서비스는 광회선이나 위성 등을 활용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ystem Operator, SO)나 디지털미디어센터(DMC)에 방송송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미디어캔은 매출액 187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2%, 22.4%씩 늘었지만 순이익은 23.1% 줄었다.

여기에 인수·합병(M&A) 거래에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피투자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의 지표일뿐만 아니라 거래금액의 척도로 쓰이기 때문이다.

미디어캔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44억원으로 집계된다. 이는 지난해 EBITDA 43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현금성 자산은 31억원, 순차입은 5억원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에서 신주 투자를 제외한 전체 주식가치(Equity Value)를 270억원으로 가정하면 현금성자산과 순차입을 가감한 기업가치(Enterprise Value)는 245억원정도로 계산된다. 이번 거래에서 원익투자파트너스는 미디어캔의 기업가치를 EBITDA의 5.5배수 정도로 계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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