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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운용, 'AIP자산운용'으로 사명 변경 사업영역 확대 목적, VC·PEF 투자 시동…멀티에셋 조직 신설

박시은 기자공개 2018-05-17 17:24:52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7일 16: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해외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FG자산운용이 사명을 AIP(Alternative Investment Platfor)로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섰다. 주력 부문이었던 부동산 투자 외에 벤처투자와 사모펀드(PEF) 운용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FG자산운용은 최근 공식적으로 사명을 AIP로 변경했다. 부동산 전문운용사에서 벗어나 대체투자 범위를 확대해 저변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AIP자산운용

AIP자산운용은 최근 멀티에셋운용 조직을 신설하고 비상장기업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정했다. 코스닥벤처펀드도 출시할 예정으로, 장기적으로는 사모펀드(PEF) 운용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핵심 영역인 해외 부동산 투자도 계속해서 주력해나갈 방침이다. AIP자산운용은 지난달 영국 런던 중심가에 위치한 오피스빌딩 '캐논브리지하우스'를 3800억원에 매입했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이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했다.

AIP는 이 투자를 통해 기존 미국과 호주, 싱가폴에 이어 영국에까지 투자 플랫폼을 마련하게 됐다.

앞서 미국 내 최대 개발프로젝트인 맨하탄 '허드슨야드 프로젝트'에 900억원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시설 조성 사업비만 2조5000억원이 소요된 사업으로 AIP자산운용은 이 개발비에 대한 선순위대출 투자에 참여했다. IBK연금보험과 신한금융투자, NH캐피탈 등이 주요 LP로 참여했다.

김기용 AIP자산운용 대표는 "운용사들이 대체투자로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는 추세"라며 "사명 변경을 계기로 부동산 투자 뿐만 아니라 PE와 VC 등의 영역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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